일박이일로 거제도로! 투명한 바다위를 거닐며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는 고기를 낚아 즉석에서 회를 쳐 먹는 즐거운 여행.....
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회사 업무차 방문하게 된 거제도.. 완전 쌩 고생만 하다 왔다 -_-..





Canon EOS 400D + EF-s 18-55mm f/3.5-5.5






내가 맡은 업무는 작은 어선을 타고 옆 동료를 도와주는 서포터!.. (걍 시다바리다...ㅜㅜ)
우리는 시방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출발하기로 되어있다.

저기 보이는 저 선착장이 바로 시방선착장이다..
(네비에 검색이 되지않는 걸 봐선 매우 작은 선착장이 아닐까 생각된다.
오히려 그곳에 있는 작은 횟집은 네비에서 검색이 되었다! 뭥미..)





Canon EOS 400D + EF-s 18-55mm f/3.5-5.5





우리가 탄 배는 대충 이정도의 작은 어선이었다..

처음.. 내해에서의 항해는 순조롭게 이루어 졌기에.. 여유롭게 사진 촬영도 좀 하고 드넓은 바다를 만끽하고 있었다.

나레이션 : 그들은 그 순조로움이 폭풍전야였음을... 곧 그들에게 닥칠 위험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






Canon EOS 400D + EF-s 18-55mm f/3.5-5.5


 

곧이어 이 배는 내해를 벗어나 외해로 나가게 되었다. 재앙은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미칠듯이 넘실대는 파도.. 배에 부딪친 파도가 커다랗게 부서지며 배 안으로 난입하기 시작했다. -_-

이 때부턴 급 촬영 종료.. 배안으로 난입하는 바닷물을 막기위해 내 몸을 받쳤다..
(컥.. 이래서 심청이를 인당수에 빠뜨린것이냐!!)

장시간 배를 타며 약간 울렁이던 멀미조차 외해의 거대한 파도를 이기지 못하고 쏙 들어가버리고 말 정도로(다행인가...)
파도는 우리를 공격하고 있었다.

실험이 끝나고 내해로 들어가자마자 다시 잔잔해지는 파도... 대체 외해에는 어떤 마법이 걸려있는 것일까?....

단지.. 배만 탔을뿐인데 온몸은 이미 녹초가 되어버렸다.

다음날.. 왠지.. 거제도로는 다시는 여행오고 싶지 않을 것 같은 느낌만 가진 채.. 유유히 거제도를 빠져나갔다.

나레이션 : 그들은 몰랐다.. 이곳에 다시 오게 될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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